공정위, 제24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식서 유공자 28명 표창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자율준수 및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정거래 유공자들을 표창했다.

공정위는 1일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4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한국공정경쟁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4개 민간 경제단체는 공정거래법 시행일인 4월 1일을 공정거래의 날로 지정해 2002년부터 매년 기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거래 유공자 28명이 훈·포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받았다.

먼저 공정위 비상임위원 활동을 통해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에 기여한 김동아 변호사와 서정 변호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국민경제 및 공정거래제도 발전 등에 기여한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전 본부장은 '국민포장'을 수상했고, 공정거래제도 연구와 정책 자문 등에 기여한 전현배 서강대학교 교수와 심재한 영남대학교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정재훈 SK에코플랜트 부사장, 박양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본부장, 정진명 단국대학교 교수, 최은두 포스코이앤씨 부장 등은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공정위 정책 개선에 기여한 고형석 한국해양대 교수 등 4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조도휘 롯데건설 준법경영부문장 등 15명은 공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기정 공정위 위원장은 이날 공정거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공정한 경쟁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 위원장은 "공정거래의 날을 통해 공정경쟁이 민간 스스로 지켜야 하는 문화로 자리 잡는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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