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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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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삼영화학(003720)가 장중 상한가를 올리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10시께 14.72% 오른 3935원에 거래되던 삼영화학은 상승폭이 줄어들더니 6.41%오른 3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영화학은 지난달 29일 전기차용 필름 생산라인에 내년 말까지 270억원 시설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가 강세는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사측은 "친환경 전기와 수소차 수요 증가로 생산량이 증대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금액은 연결기준 지난해 자기자본의 59.02%다.

삼영화학은 필름형 박막 콘덴서 소재인 캐파시타필름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다. 캐파시타 필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80%에 달하며 BOPP와 PVC로는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한다. 삼영중공업과 대련삼영화학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한일단조(024740)도 장중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신고가를 돌파했다. 이후 15.72% 오른 5300원에 장을 마쳤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날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 권영세 의원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는 소식에 주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 최 전 감사원장 관련주로 분류된다.

한일단조는 1966년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자동차부품 국산화와 계열화, 전문공장으로 지정된 업체다. 첨단 정밀 자동차 부품을 국내외에 공급하며 방위산업 분야의 유도탄 탄체와 탄두, 중장비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옴니시스템(101140)도 이날 12%대 상승률로 출발하더니 7.05% 오른 28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발표된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본격 진출 소식에 강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정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필리핀 클락과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등 세계 11개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옴니시스템은 스마트 시티 관련주로 분류된다.

옴니시스템은 디지털 전략량계와 디지털 계량기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지난 1997년 2월 설립된 뒤 2007년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원격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전력량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013년에는 이너렉스를 흡수합병하며 신용카드 제조업도 영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4_0001512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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