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전망 '안정적'(2보)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기획재정부는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결과에 대해 피치는 "한국의 현재 신용등급은 강한 대외 건전성, 경제 회복력, 양호한 재정 여력과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도전을 균형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 정부의 효과적인 팬데믹 관리, 수출 호조에 따른 강한 경제 회복이 당분간 한국의 신용도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피치는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4.5%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전망치는 3.0%다. 이는 지난달 15일 '세계경제전망'에서 발표한 것과 같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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