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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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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김현수의 귀중한 결승타로 KT 위즈에 1점차 신승을 거뒀다.

LG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김현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 17일 5-1로 앞서가다 아쉬운 5-5 무승부를 기록했던 LG는 전날 1-8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날 승리하면서 선두 KT와의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쳤다.

47승 1무 35패를 기록한 LG는 선두 KT(49승 1무 34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양 팀 투수진의 호투 속에 나란히 호투하면서 8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6⅓이닝 동안 안타 3개와 볼넷 2개만 내주고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KT의 우완 영건 소형준도 5이닝 동안 6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들의 뒤를 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6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한 KT 우완 박시영은 2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임찬규가 7회말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만든 1사 1, 2루의 위기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LG 필승조 정우영은 김태훈을 3루 땅볼로 처리한 후 장성우에 몸에 맞는 공을 던져 2사 만루에 몰렸지만, 심우준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실점을 막았다.

8회에도 양 팀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

8회초 등판한 KT 우완 필승조 주권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8회말에도 등판한 정우영은 볼넷 2개를 내주고 2사 1, 2루에 놓였으나 배정대를 투수 땅볼로 잡았다.

지루한 '0'의 균형은 9회가 돼서야 깨졌다. KT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흔들렸다.

LG는 선두타자 서건창이 김재윤을 상대로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날려 득점 찬스를 일궜다.

후속타자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LG는 1-0 리드를 잡았다.

LG는 9회말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투입했다. 고우석은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팀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틀 전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던 고우석은 이날 견고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20세이브(1승 3패) 고지를 밟았다.

정우영은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구원승을 챙겼다.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김재윤은 시즌 2패째(4승 22세이브)를 떠안았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8-5로 물리쳤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시즌 40승(4무 38패) 고지를 밟으며 6위를 유지했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SSG는 44승 3무 40패가 됐다.

팀 홈런 1, 2위에 올라있는 양 팀이 홈런 5방을 주고받은 가운데 NC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3회 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풍족한 타선 지원을 등에 업은 신민혁은 5이닝 8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6승째(3패)를 수확했다.

SSG의 간판 타자 최정은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SSG 선발 투수로 나선 샘 가빌리오는 4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9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으로 무너졌다. 아직 KBO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가빌리오는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최정이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21호)를 날려 SSG에 선취점을 안겼다.

NC는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2회초 애런 알테어, 박준영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김태군이 좌월 3점포(시즌 5호)를 작렬해 순식간에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NC는 3회초 2사 1루에서 알테어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시즌 19호)를 쏘아올려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3회말 이현석의 좌월 솔로 홈런(시즌 2호)과 1사 1, 2루 상황에 터진 최정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NC는 5회초 2점을 보태며 추격을 뿌리쳤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원이 안타와 도루, 포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나성범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1사 1, 2루에서는 강진성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내 NC에 7-3 리드를 안겼다.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최정의 좌월 투런포(시즌 22호)를 앞세워 5-7로 추격했다.

하지만 NC는 9회초 최정원의 볼넷과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 나성범의 진루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알테어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호투를 앞세워 11-3으로 승리했다.

뷰캐넌은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10승(3패) 고지에 올라섰다. 또한 한화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10승 투수 트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뷰캐넌은 원태인(10승), 백정현(10승)에 이어 올해 삼성의 세 번째 10승투수가 됐다.

삼성 타선은 13안타를 몰아쳤다. 강한울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김헌곤은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강민호는 5타수 2안타 2타점, 이원석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2연승을 올린 삼성(48승 1무 39패)은 3위 자리를 지켰다.

2연패에 빠진 한화(30승 3무 53패)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3⅔이닝 8피안타 4볼넷 5실점(3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여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기중은 올해 승리 없이 4패째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산은 3회말 박건우의 투런 홈런(시즌 3호) 등으로 3점을 올려 기선을 제압했고, 선발 최원준은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두산은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박건우는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빛이 바랬다.

두산은 3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시즌 38승 1무 42패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두산은 8위 롯데 자이언츠(38승 1무 46패)에 1.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KIA(34승 2무 44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KIA 선말 다니엘 멩덴은 6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해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한편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키움이 2-0으로 앞선 1회말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노게임 선언됐다.

롯데의 1회말 공격 중 급작스럽게 거센 비가 내렸고, 오후 6시47분 경기가 중단됐다.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그라운드 정비를 시작했지만, 그라운드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결국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 경기는 9월 12일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inxij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19_000155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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