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022~2023시즌부터 교체 3명→5명으로 확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2022~2023시즌부터 교체 카드를 5장으로 확대한다.

EPL 사무국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EPL 구단들이 교체 선수를 5명까지 허용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PL은 다음 시즌부터 팀당 5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 중 교체 횟수는 3회이며, 하프타임에 추가가 가능하다. 교체 선수 명단에는 최대 9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축구에서 교체 카드는 원래 3장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후 선수단 구성이 어려워지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5장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고,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이를 받아들였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도 교체를 5명까지 할 수 있다.

2020년 5월 한시적으로 5명 교체를 허용했다가 다시 3명을 고수해온 EPL도 결국 백기를 들고 교체 카드를 5장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EPL의 올해 여름 이적시장은 다른 유럽 리그와 같이 6월10일 시작해 9월1일에 종료된다.

코로나19 검사도 4일부터 선수와 코치진 주 2회 검사를 중단하고 증상 검사로만 전환한다. 훈련장 등 제한 구역에 접근하기 위한 의료 패스도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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