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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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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우은식 기자 = 김수지(26·동부건설)가 올 시즌 첫 승을 일궈냈다.

김수지는 25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세레니티CC(파72·671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마지막라운드에서 순위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통산 3승.

첫날 공동 37위로 출발한 김수지는 전날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10개에 9타를 줄이며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마지막날 챔피언조에서 같이 플레이하던 이예원(19)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차분하게 타수를 지키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가을의 여왕' 김수지는 유독 가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김수지는 지난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데뷔 4년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서 열린 10월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승을 올렸다.

올해에도 9월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가을의 여왕'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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