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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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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전차 군단' 독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일본 축구대표팀의 수비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일본 교도 통신 등 복수의 매체는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가 독일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근육) 부상으로 27일 코스타리카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사카이는 정밀 검사를 기다리는 중이고, 도미야스는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무대에서 뛰다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사카이는 일본 대표팀의 주전 오른쪽 풀백이다.

독일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등을 잘 막아낸 뒤 후반 29분 부상으로 교체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대신 교체로 들어간 도미야스는 45분을 소화했지만, 결국 허벅지를 다쳤다.

수비적으로 전술적인 활용도가 높은 두 선수의 부상으로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의 고민도 커졌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독일을 잡은 일본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16강을 조기 확정할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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