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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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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배혜윤(가운데)이 3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부산 BNK 썸과 원정경기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 WKBL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배혜윤과 윤예빈의 활약을 앞세워 5할 승률로 복귀했다.

삼성생명은 3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KB 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원정경기에서 81-69(20-15 15-13 27-20 19-21)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2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진안과 센터대결에서 우위를 점했을 뿐 아니라 상대 더블팀에 영리하게 대처하며 어시스트도 올렸다. 가드 윤예빈도 23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시즌 전적 9승 9패가 됐다.

주축선수 김한별이 없었지만 삼성생명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1쿼터에 윤예빈, 2쿼터부터 배혜윤과 윤예빈이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며 리드폭을 넓혀 나갔다. BNK의 추격을 꾸준히 따돌린 채 리드를 유지했다. 끌려가던 BNK는 3쿼터 김진영을 중심으로 삼성생명을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인사이드를 지배해 다시 도망갔다. 4쿼터에도 삼성생명은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했고 BNK는 백기를 든 채 경기를 마쳤다.

BNK에서는 김진영이 개인 한 경기 최다 23점을 올렸다. 그러나 진안이 공격에서 좀처럼 답을 찾지 못했고 안혜지도 고전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최하위 BNK는 시즌 전적 4승 14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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