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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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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해 KIA 타이거즈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토종 좌완 투수 이의리와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나란히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의리와 네일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 긴 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연습경기에 차례로 등판했다.

선발로 나선 이의리는 2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삼진은 3개를 솎아냈다.

8명의 타자를 상대로 32개의 공을 던진 이의리는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7㎞를 찍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4㎞였다.

뒤이어 등판한 네일은 안타 2개만 내주고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3개를 잡았다.

네일은 11명의 타자를 상대했으며 투구수는 39개였다.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스위퍼를 섞어 던졌고, 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시속 149㎞를 기록했다.

KIA는 KT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3일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양현종(2이닝), 윌 크로우(3이닝)가 나란히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또 다른 선발 자원 윤영철은 ⅔이닝 3실점했다.

한편 KIA는 호주,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오는 6일 귀국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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