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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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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저지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위 흥국생명(27승 8패 승점 76)은 선두 현대건설(25승 10패 승점 77)과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15일 GS칼텍스전을 승리하고, 16일 현대건설의 경기(페퍼저축은행전)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선두 자리를 유지한 현대건설은 1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1위를 노린다.

흥국생명 윌로우가 21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연경과 레이나는 각각 16점, 14점을 지원했다.

현대건설 모마가 27점을 폭발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이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15-19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김연경의 2점과 김수지의 블로킹 등을 묶어 21-21 동률을 이룬 후 재차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판을 뒤집었다.

흐름을 빼앗은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또다시 득점을 올려 23-22로 앞섰고, 레이나의 연속 2점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양 팀이 중반까지 접전 양상을 보였다. 흥국생명이 한때 15-13으로 리드했으나 현대건설이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현대건설이 양효진과 모마의 득점으로 먼저 세트 포인트를 잡았으나 흥국생명이 곧바로 따라붙었다. 김연경의 오픈,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윌로우가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모마의 공격이 빗나가며 26-25로 앞선 흥국생명은 윌로우가 퀵오픈을 성공하면서 2세트도 챙겼다.

반격이 절실한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에 우위를 점했다. 4점을 뽑아낸 정지윤의 공격을 내세워 8-6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역전을 일궈냈다. 윌로우, 레이나가 각각 4점씩을 몰아쳐 17-15의 리드를 이끌었다. 이어 김수지의 오픈과 윌로우의 3점 등을 추가하며 23-18까지 도망갔다.

모마의 서브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윌로우의 득점으로 완승을 수확했다.


남자부 우리카드도 정규리그 1위 확정 축포를 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 스코어 1-3(25-17 20-25 18-25 17-25)으로 졌다.

이날 우리카드는 승리와 동시에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을 노렸으나 현대캐피탈에 덜미가 잡혔다. 선두 우리카드(23승 12패 승점 69)와 2위 대한항공(22승 13패 승점 68)의 승점 격차는 여전히 1점이다.

4위 현대캐피탈(17승 18패 승점 53)은 준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3위 OK금융그룹(20승 15패 승점 57)과의 승점 차를 3점 이하로 좁혀야 하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팀의 시즌 최종전(15일)에서 OK금융그룹과 맞붙는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18점, 아흐메드가 17점, 최민호가 14점, 김선호가 12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우리카드는 잇세이가 19점, 김지한이 18점을 기록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우리카드가 7점을 쓸어 담은 김지한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8-7에서 연거푸 6점을 올린 우리카드는 박진우의 블로킹, 아르템의 퀵오픈, 잇세의의 후위 공격 등을 앞세워 먼저 20점(20-13) 고지를 밟았다.

우리카드는 기세를 유지했다. 김지한의 2점, 박진우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뒤 잇세이의 블로킹으로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 우리카드와 8-8로 팽팽히 맞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아흐메드, 김선호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20-14까지 달아났다.

이어 아흐메드와 김선호의 퀵오픈, 허수봉의 서브 득점으로 23-18로 리드했고, 우리카드의 범실과 차영석의 속공을 엮어 세트를 정리했다.

17점을 합작한 최민호와 허수봉, 아흐메드의 공세에 힘입어 3세트도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초반부터 9-4로 치고 나간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와 허수봉의 공격을 앞세워 17-9까지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안정적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23-17로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우리카드의 범실이 연달아 나오며 승리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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