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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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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블랙야크·서울시청)이 '2024 파리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 1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파리행 티켓에 가까워졌다.

이도현은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에서 134.5점(볼더링 34.5점+리드 100점)으로 우승했다.

2위는 히네스 로페스(스페인·124.5점), 3위는 아담 온드라(체코·124.1점)다.

함께 출전한 천종원(노스페이스·경기도청)은 22위, 송윤찬(도래울고)은 31위에 머물렀다.

파리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출전권은 두 차례 예선 시리즈 성적을 합산해 콤바인 20장(남자 10장·여자 10장), 스피드 10장(남자 5장·여자 5장)이 배분된다.

OQS 2차 대회는 오는 20~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1차 대회 남자부에서 우승한 이도현은 파리올림픽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성공했다.

여자부 콤바인 결승에선 서채현(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총점 134.3점으로 브룩 라부투(미국·140.9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은 볼더링에서 54.2점으로 7위에 그쳤으나, 리드에서 43+로 1위를 기록했다.

함께 나선 김자인(더쉴)은 11위, 서예주(신정고)는 26위, 사솔(중부경남클라이밍)은 34위에 각각 자리했다.

전날 끝난 여자부 스피드에선 정지민(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6위에 올랐다.

남자부 스피드에선 신은철(더쉴)이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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