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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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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이도류'로 다시 한 번 세계 제패를 노린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9일 "오타니가 2026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최근 캐치볼을 하는 등 2025년 투수 복귀를 위한 재활에 돌입했다.

구속은 80마일(129㎞) 정도로 끌어올렸다.


두 차례나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조심스럽다.

하지만 강속구 투수라는 장점을 버릴 생각은 없다. 피칭 강도뿐만 아니라 투구폼, 팔 스윙 등 꼼꼼하게 부상 부위를 세밀하게 체크하고 있다.

오타니는 "지금으로서는 WBC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WBC는 나가고 싶다고 나갈 수 있는 대회가 아니다.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우선은 최정상에 확실하게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2023 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당시 선발투수 겸 중심타자로 맹활약했고, 미국과의 결승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강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아 일본 야구의 영웅으로 우뚝 섰다.

한편 오타니는 올해 타율 0.336에 13홈런 35타점 40득점을 기록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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