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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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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메이저대회 25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조코비치는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피에르위그 에르베르(142위·프랑스)를 3-0(6-4 7-6<7-3> 6-4)으로 꺾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36세20일)을 작성한 조코비치는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현재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24차례 우승해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다.

여자 단식까지 따지면 마거릿 코트(호주)와 공동 1위다. 다만 코트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전의 우승이 더해진 횟수다.

지난해 US오픈에서 2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사상 최초 25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4강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 앞서 세 차례 클레이코트(바닥이 흙으로 된 코트) 대회에 출전했지만 결승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1회전에서 승리한 뒤 조코비치는 "시작이 좋았다. 지난 몇 주 동안의 대회와 비교하면 느낌이 더 좋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시작일 뿐이다. 계속 집중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회전에서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63위·스페인)와 대결한다. 조코비치는 카르바예스 바에나와 앞서 두 차례 상대해 모두 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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