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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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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차세대 홈런왕' 노시환(24·한화 이글스)의 방망이에 시동이 걸렸다. 홈런왕 2연패를 향한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노시환은 지난해 31개의 아치를 그려 홈런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00년대 생으로는 처음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젊은 거포의 탄생을 알렸다.

올해는 시작부터 차세대 홈런왕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개막 직후 노시환의 방망이에는 불이 붙지 않았다. 4월까지 31경기에서 6홈런을 때려 홈런왕 경쟁에서 뒤로 밀렸다. 같은 기간 홈런 11개를 쳐 공동 1위에 올라있던 한유섬, 최정(이상 SSG 랜더스)에 5개 차로 간격이 벌어졌다.

그렇게 홈런왕 경쟁에서 뒤쳐지던 노시환은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5월 24경기서 6홈런, 6월 6경기서 3홈런을 때려내며 어느덧 시즌 15호까지 신고했다.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5홈런을 터트릴 만큼 타격감이 좋다. 이 기간 타율은 0.349로 정확도까지 자랑하고 있다.

홈런 공동 6위까지 뛰어 오르며 홈런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1위 최정과는 3개 차, 2위 그룹인 강백호(KT 위즈),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상 17홈런)과는 2개 차가 난다.

만약 노시환이 올해도 홈런 1위를 차지한다면 최근 몇 년간 보기 힘들었던 2연패를 달성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최근 KBO리그에서 홈런왕 타이틀은 꾸준히 지켜내기 가장 어려운 분야 중 하나가 됐다. 2012~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가 4연패를 일구고, 2016~2017년 최정이 2연패에 성공한 뒤 2년 연속 홈런 1위 자리를 지킨 선수는 없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매해 홈런왕의 얼굴이 바뀌었다.

노시환이 살아나면서 한화도 함께 힘을 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시즌 첫 최하위까지 떨어질 만큼 고전했지만 최근 상승세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3일 김경문 감독이 한화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이후 한화는 3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이 기간 4번 타자 노시환은 타율 0.313(16타수 5안타), 2홈런를 날리며 한화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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