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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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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선두 경쟁만 뜨거운 게 아니다. 7위부터 10위까지 4개 팀이 2.5경기 차로 촘촘하게 붙어있는 하위권의 다툼도 여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10일 현재 7위는 한화 이글스(27승 2무 34패)가 자리하고 있다. 그 뒤로 8위 롯데 자이언츠(26승 2무 34패), 9위 KT 위즈(27승 1무 36패)가 각각 0.5경기 차로 붙어있다. 키움 히어로즈(25승 37패)도 9위 KT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이들 모두 중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고, 어느 한 팀 멀리 동떨어지지 않은 채 시즌 중반으로 향하는 중이다.

한화는 올 시즌 순위 그래프가 큰 요동을 친 팀 중 하나다. 3월까지 7승 1패로 신바람을 내다가 급격한 하향세를 타며 지난달 23일에는 시즌 첫 10위로 떨어졌다.

이후 사령탑을 최원호 감독에서 베테랑 김경문 감독으로 교체하면서 다시 한 번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2.5경기 차의 6위 NC 다이노스(30승 1무 32패)보다 8위 롯데가 더 가깝다.

지난 6일까지 NC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가, 7~9일 NC와 3연전에서 1무 2패에 그쳐 순위 도약 기회를 날려버린 게 아쉬울 수밖에 없다.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롯데도 하위권 탈출은 아직이다.

롯데는 5월 이후 승률 0.581(18승 1무 13패)로 이 기간 3위를 질주한다. 그러나 4월까지 승률 0.276(8승 1무 21패)로 너무 저조한 성적을 내 좀처럼 순위 회복이 안 되고 있다. 상승세를 탈만 하면 나오는 선수들의 부상 이탈도 발목을 잡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KT는 상위권 진입은커녕 7~10위만 오가고 있다. 선발 투수 고영표 등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대체 선발로 버티기를 하는 중이다.

어렵게 잡은 상승세도 계속 끌고갈 힘이 없는 부분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달 초 7위로 올라서며 반등을 기대했지만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어느덧 다시 9위로 밀려났다.

키움은 겨우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해외 진출, 안우진이 군입대 등으로 이탈하며 전력 손실이 커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예상과 달리 개막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리며 선전하기도 했지만 기세를 잇지 못하고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즌은 절반 이상이 남아있다. 상위팀들과 큰 격차로 벌어지지 않은 만큼 뜨거운 하위권 탈출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면 올 시즌 반전드라마를 쓸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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