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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부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까지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US오픈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2024 파리올림픽 티켓을 두고 마지막 경쟁을 펼친다.

제124회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약 294억원)이 13일(한국시각) 오후 11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에서 개막한다.

이번 시즌 PGA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등 무려 5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셰플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US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셰플러는 최근 출전한 8번의 대회에서 우승 5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중인만큼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대회 상금으로만 무려 2402만4553달러(약 329억4000만원)를 벌어들이며 이미 단일 시즌 최고 상금을 경신한 셰플러는 US오픈에서도 우승을 달성할 경우 상금 430만 달러(약 59억원)를 추가할 수 있다.

그는 2022년 US오픈에서는 공동 2위에, 지난해엔 단독 3위에 오르면서 2년 연속 트로피를 아쉽게 놓쳤다.

대회를 앞두고 셰플러는 "나는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언제나 티로 걸어가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며 "좋은 경기를 해낼 수 있게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셰플러를 견제할 선수로는 지난달 PGA챔피언십을 통해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한 잰더 쇼플리(31·세계랭킹 2위·미국)와 PGA 투어 26승의 로리 매킬로이(35·세계랭킹 3위·북아일랜드) 등이 꼽힌다.

매킬로이는 US오픈을 앞두고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에 제기했던 이혼 소송을 철회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골프(LIV)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계랭킹 8위 욘 람(30·스페인)은 왼발 부상으로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이번 US오픈에선 주목해야 할 선수가 또 있다.

PGA투어에서 무려 82회 우승을 달성하고 메이저 대회 통산 15승을 수확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4년 만에 US오픈에 다시 나선다.

이미 이 대회에서 세 차례(2000년·2002년·2008년)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즈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시즌 US오픈 출전 기준을 만족하진 못했지만 미국골프협회(USGA)의 특별 초청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2021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쳤던 우즈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US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우즈는 대회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체력 훈련이 항상 중요한 만큼 늘 체력 관리에 집중했다"며 "나는 아직 우승할 힘이 남았다"고 우승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 김성현,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까지 6명이 대회에 출격한다.

이번 US오픈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한국 선수들 중 오는 17일 발표되는 세계랭킹 기준으로 60위 안에 든 상위 2명이 파리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현재 랭킹 기준으로는 김주형(22위), 안병훈(23위)이 가장 유력하지만 임성재(30위)도 두 사람을 바짝 뒤쫓고 있는 만큼 이번 US오픈 결과에 따라 올림픽 출전 선수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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