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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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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최고참 최형우(41)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형우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1홈런 6타점 1득점을 기록, 팀의 13-7 승리를 이끌었다.

베테랑의 진가는 득점권 상황에서 드러났다. 팀이 0-5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만루에서 최형우는 좌완 선발 오원석의 높은 직구를 밀어 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2타점 좌전 안타를 쳤다.

5-5 동점이던 6회초 2사 1, 2루에서는 우완 불펜 노경은의 포크볼을 받아쳐 2루에 있던 주자 이창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적시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영양가 높은 안타를 때려내던 최형우는 대포 한 방으로 쐐기를 박았다. 팀이 9-5로 앞서던 7회초 2사 2, 3루에서 우완 사이드암 불펜 박민호의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아치를 그렸다.

홈런포까지 터트린 최형우는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던 2012년 6월12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 이후 12년 만에 6타점을 쓸어 담았다. 이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다.

이날 최형우는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4077루타를 작성했던 최형우는 홈런 1개와 안타 2개로 6루타를 추가하면서 4083루타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4077루타)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을 썼다.

리그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최형우는 이미 40대의 나이에 경쟁력을 입증했다. 불혹에 접어든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0.302 130안타 17홈런 8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7의 성적을 내며 타격왕을 차지했던 2020년(타율 0.354) 이후 3년 만에 타율 3할을 찍었다. 그해 6월에는 KBO리그 최초로 통산 15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4번 타자 임무를 수행하면서 팀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는 최형우는 여전히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67안타 11홈런 56타점 OPS 0.849를 작성하며 팀의 선두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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