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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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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장수 외국인 투수로 활약하다 미국으로 돌아간 케이시 켈리(35·신시내티 레즈)가 6년 만의 빅리그 복귀전에서 쾌투를 선보였다.

켈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10-2로 앞선 7회말 등판, 3이닝 동안 한 명의 타자로 출루시키지 않으며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홀로 3이닝을 책임진 켈리는 MLB 개인 통산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2008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보스턴 레드삭스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켈리는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MLB에서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여러 팀을 돌며 4시즌만 빅리그에서 뛰었고, 통산 26경기(선발 12경기)에서 2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에 그쳤다.

KBO리그 무대로 눈을 돌린 켈리는 2019년 LG 유니폼을 입었고, 에이스로 활약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 거듭났다.

켈리는 6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뛰며 163경기에 등판,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활약, LG가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올 시즌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켈리는 결국 LG로부터 작별 통보를 받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으로 돌아간 켈리는 아버지 팻 켈리가 감독을 맡고 있는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루이빌 베츠에 입단했고, 2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뒤 빅리그 승격 기회를 잡았다.

켈리는 빅리그 승격 직후 마운드에 섰다. 켈리가 MLB 경기에 등판한 것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8년 9월 27일 이후 약 6년 만이다.

38개의 공으로 3이닝을 책임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약 148.5㎞였고,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컷 패스트볼, 싱커를 고루 섞어던졌다.

켈리는 8회말 피츠버그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배지환도 상대했다.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던져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날 피츠버그의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배지환은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후속타자 이시아 카이너 팔레파가 3루수 땅볼을 쳐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이틀 연속 침묵한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191에서 0.186(70타수 13안타)으로 내려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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