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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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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최광빈(원 레이싱)이 인제 나이트 레이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광빈은 지난 24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3.908㎞)에서 열린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슈퍼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39분59초379로 우승했다.

올 시즌 여러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던 최광빈은 이날 4랩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온 뒤 페이스를 끌어 올려 김동은(오네 레이싱)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최광빈은 "올해 '왜 이렇게 운이 따라주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2020년 슈퍼 6000 클래스에 데뷔했다. 정말 힘들게 올라온 프로 클래스였는데 당시 코로나로 무관중 레이스를 했다. 그리고 전역 후 약 2년 만에 복귀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 준비했던 기간이 지난 라운드들에 2년까지 더해져서 부담감이 정말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선 레이스들에서 마음이 아팠지만, 모두가 믿고 기다려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인 최광빈은 구단과 동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GT 클래스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이 90kg 핸디캡 웨이트를 싣고 시즌 3번째 승리를 거뒀다.

정경훈은 스타트부터 폴 포지션을 잡은 문세은(BMP퍼포먼스)을 압박하면서 선두 자리를 꿰찼고 순조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정경훈은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 웨이트가 있어서 우승까지는 바라지 않았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 다른 때보다 더 기쁜 것 같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이날 인제 스피디움에는 총 1만3623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슈퍼레이스를 즐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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