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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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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새 시즌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김다은(목포여상)이 신인왕을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다은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 메이필드 볼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하며 178.2㎝의 장신 세터로 주목받았던 김다은은 이날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한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김다은은 "지명해주신 구단 감독님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팀에 합류해 언니들로부터 많이 배워 실력을 향상시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긴장을 많이 해서 오히려 덤덤하게 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신인왕 욕심에 대한 질문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되면서 신인왕을 향한 자신감도 붙었다"며 "경기에 들어가게 된다면 제 장점을 비롯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다은은 "우선 자신감 있는 자세로 언니들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주면서 출전 기회를 잡아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다은을 선택한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김다은은 경기 운영, 움직임, 블로킹 높이 등 장점이 많았다"며 "초반에는 높이를 보강하는 측면에서 김다은을 활용하겠지만, 경험이 쌓이면 충분히 주전 경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은에 이어 2, 3순위로 GS칼텍스의 선택을 받은 최유림(전주근영여고)과 이주아(목포여상) 역시 프로 입단을 향한 기대감과 함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최유림은 "믿고 뽑아주신 만큼 부족한 부분 채워가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이주아와 같은 팀 동료로서 신인왕을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아 역시 "오늘이 오기까지 엄청 떨리고 긴장했는데 앞순위로 뽑혀 기분이 좋다"며 "리시브 등 수비를 더 훈련하고 보완해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을 뽑은 이형택 GS칼텍스 감독 역시 "이번 드래프트 결과에 100% 만족한다"며 웃었다.

이 감독은 "최유림은 190㎝의 큰 키가 가장 큰 장점으로, 충분히 잘 성장한다면 좋은 미들블로커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주아는 현재 고등학생 선수 중엔 가장 공격력이 좋은 선수로, 훈련을 통해 수비를 보완해 좋은 선수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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