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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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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일본 히타치 하이테크를 꺾고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BNK는 6일 오후 2시 충남 아산 이순신 체육관에서 열린 히타치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82-55로 이겼다.
첫 경기 아산 우리은행(75-80 패)에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토요타 안텔롭스(74-71 승), 청주 KB국민은행(81-73 승)에 이어 히타치까지 꺾고 3연승을 달렸다.
BNK는 토요타, 우리은행과 3승 1패로 동률을 이뤘고, 세 팀 간 골득실률에서 0.987로 우리은행(0.936)을 제쳤다.
이로써 A조 2위 BNK는 B조 1위 일본 후지쯔 레드 웨이브와 준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히타치를 상대로 1쿼터(16-25)를 내줬지만 2쿼터(27-10), 3쿼터(18-13), 4쿼터(21-7)를 모두 잡으며 27점 차 대승을 거뒀다.
포워드 김소니아가 22점, 가드 이소희가 19점을 쏘며 BNK를 승리로 이끌었다.
BNK는 2점슛 성공률 59.2%(히타치 40.5%), 3점슛 성공률 31.3%(히타치 9.5%)로 내외곽 모두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리바운드는 40 대 36로 높이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B조에서는 부천 하나은행이 대만 캐세이라이프를 73-57로 제압했다.
김도완 감독이 지휘하는 하나은행은 2승 2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동률을 맞췄고,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차전(71- 64승) 결과로 삼성생명을 제쳤다.
이로써 B조 2위 하나은행은 A조 1위 토요타의 대진이 성사됐다.
오는 7일 오후 2시 하나은행은 토요타, 오후 5시 BNK는 후지쯔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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