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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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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타구에 턱을 맞아 수술을 받은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1)이 깜짝 시구자로 등장했다.

네일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KIA 구단은 이날 시구자를 공개하지 않았고, 네일은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쓴 채 마운드로 다가갔다.

더그아웃에 있던 KIA 선수단이 먼저 네일을 알아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네일은 가볍게 시구를 한 후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벗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전광판을 통해 네일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네일은 "그동안 받았던 많은 응원의 메시지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제가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KIA 팬들은 감격한 표정으로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네일은 지난 24일 창원 NC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타자의 타구에 턱을 맞았다.

결국 다음 날인 8월 25일 턱 관절 고정 수술을 받았다.

KIA는 잔여 시즌 내에 네일의 복귀가 쉽지 않다고 판단, 에릭 스타우트를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

KIA의 한국시리즈 직행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네일이 부상에서 회복하면 가을야구 무대에 설 가능성이 있다.

네일은 부상 전까지 26경기에서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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