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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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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재(15·평촌중)가 2024~2025시즌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재는 7일(현지시각) 체코 오스트라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18점, 예술점수(PCS) 53.41점, 감점 1점을 합쳐 117.59점을 받았다.

지난 5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1.20점으로 4위였던 김유재는 총점 178.79점을 기록,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면서 3위를 차지했다.

와다 가오루코(일본)가 194.14점으로 금메달을 땄고, 182.61점을 얻은 스테파니아 글라드키(프랑스)가 2위였다.

김유재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3번째다.

그는 2022~20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3위에 올라 첫 메달을 수확했고, 2023~2024시즌에도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리스케이팅 곡인 '백조의 호수'에 맞춰 빙판을 미끄러지기 시작한 김유재는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기본점 8.00점에 수행졈수(GOE) 1.26점을 얻었다.

하지만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서 롱에지(잘못된 에지 사용)와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GOE 1.27점이 깎였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쿼터랜딩 판정이 나왔다.

트리플 루프는 실수없이 뛴 김유재는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처리했다.

김유재는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무난하게 뛰어 기본점 13.75점에 GOE 0.84점을 따냈다.

그러나 트리플 루프에 이은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빙판 위에 넘어져 GOE 2.45점을 깎이고 감점 1점을 떠안았다.

이어진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실수없이 뛴 김유재는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 코레오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장하린(도장중)은 152.86점으로 13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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