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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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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 후임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됐던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 남자 축구 대표팀이 미국 원정에서 67년 만의 승리를 기록했다.

캐나다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 머시 파크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캐나다는 전반 17분 제이콥 샤펠버그(내슈빌)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13분 조너선 데이비드(릴)의 추가골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미국이 후반 21분 루카 드 라 토레(셀타 비고)의 만회골로 동점까지 노렸으나, 추가골을 넣진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한 점 차 리드를 잘 지킨 캐나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캐나다가 원정으로 치른 미국과의 A매치에서 승리한 건 67년 만이다.

캐나다는 1957년 7월 열린 스웨덴 월드컵 예선(3-2 승)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꺾은 거로 확인됐다.

'ESPN'은 "캐나다가 미국 원정에서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건 27경기 만에 두 번째"라며 "1957년 이후 처음이다. 1985년 이후 19경기 만에 미국 원정에서 미국에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이라고 설명했다.

마쉬 감독은 한국 감독 대표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대한축구협회의 최종 선택은 홍명보 감독이었다.

한국과 연을 맺지 않은 마쉬 감독은 지난 5월 캐나다로 향했다.

마쉬 감독은 과거 뉴욕 레드불스(미국)와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 이어 라이프치히(독일)와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끌며 유럽 빅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이 경험을 살려 지난 7월에 막을 내린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서 캐나다를 4강으로 이끄는 남다른 지도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이날 미국 원정에서 미국을 67년 만에 꺾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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