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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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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4시즌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올라선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훈장을 하나 더 달았다.

김도영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김도영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45, 35홈런, 100타점, 38도루, 128득점이 됐다.

이로써 김도영은 KBO리그 역대 3번째로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써냈다.

김도영에 앞서 2000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타율 0.309 32홈런 115타점 30도루 101득점), 2015년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 130득점)만이 이 기록을 써냈다.

1회말 2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한 김도영은 후속타자 나성범이 1루수 땅볼을 쳐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김도영은 KIA가 0-1로 끌려가던 3회말 무사 1, 3루에서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타점 1개를 더했다.

6회말 2루수 땅볼로 돌아섰던 김도영은 8회 역전타를 때려냈다.

1-2로 끌려가던 KIA는 8회말 1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좌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3루타를 때려내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KIA는 이후 나성범의 희생플라이, 김선빈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더 올려 5-2로 이겼다.

김도영은 올해 각종 기록을 써내고 있다.

올해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작성한 김도영은 7월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도 선보였다. 사상 최초로 4타석 안타를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 순서로 때려냈다.

김도영은 8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역대 9번째로 30홈런-30도루를 써냈다.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최소경기(111경기) 만에 이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남은 12경기에서 홈런 5개, 도루 2개를 추가하면 2015년 테임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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