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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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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체육고등학교 우슈부가 7~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17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우슈대회에서 금·은메달을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올렸다.

대회 첫날 이종원(2학년) 학생은 남권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경북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현수(2학년) 학생은 태극권 종목에서 경북 선수에 근소한 차이로 뒤져 은메달을, 이윤상(1학년) 학생은 경기도 선수에 0.01점 차이로 밀려 은메달을 차지했다.

둘째 날 남도, 태극검, 도술 종목에서 이종원, 김현수, 이윤상 학생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날 이종원 학생은 남권 종목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이윤상 학생은 도술 종목에서 경북 선수를 큰 점수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충북체고 우슈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를 획득하며 우슈 고등부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2관왕을 차지한 이종원 학생은 "2주 후에 열리는 9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우리나라 우슈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면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으로 금메달을 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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