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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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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다른 재치를 자랑하는 차명석(55) LG 트윈스 단장이 '새 식구' 김영우(19·서울고)를 맞이하며 또 한 번 입담을 선보였다.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인 LG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김영우를 택했다.

오른손 강속구 투수 김영우는 올해 고교야구 12경기에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27이닝을 던지면서 삼진은 31개를 잡아냈다.

LG 구단은 김영우에 대해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간결한 팔 스윙으로 빠른 공과 낙폭이 큰 커브가 강점인 선수"라며 "투구시 릴리스 포인트가 높아 직구 각이 좋고, 공의 움직임이 좋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6일 열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나와 최고 구속 시속 156㎞를 찍기도 했다.


단상에 올라 김영우에 LG 유니폼을 입혀준 차명석 단장은 "말을 하기가 겁이 난다. 지난번 '고유명사 대명사'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며 웃었다.

차 단장이 언급한 지난 발언은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나온 말이다. 그는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포수 김범석을 지명한 뒤 "김범석이라는 이름의 고유명사는 한국 야구의 대명사가 될 것"이라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달변가인 차 단장이 마이크를 잡자 장내에도 기대감이 돌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차 단장은 재치있는 멘트로 김영우를 치켜세웠다.

"김영우를 뽑은 것에 대해 어떤 식으로 이야기할까 했다"며 고심을 드러낸 차 단장은 "생각해보니 우리는 닮은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투수, 김영우도 투수고 둘다 파이어볼러 출신이다. 6월 달에 김영우가 시속 156㎞를 던진 날, 나도 병원에서 혈압이 156이 나왔다. 선수와 단장이 공통점이 많다는 건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해 김영우를 뽑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차 단장의 지명 이유에 함께 웃은 김영우는 "LG라는 명문야구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서울고도 (유니폼이) 스트라이프인데, LG의 스트라이프를 입게 돼 영광스럽고 기분 좋다"며 활짝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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