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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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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가 속한 아이언 헤즈가 LIV 골프 팀 챔피언십(총상금 5000만 달러) 결승에 올랐다.

아이언 헤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캐럴턴의 매리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브라이언 디섐보(미국)가 이끄는 크러셔스를 3-0으로 이겼다.

이 대회는 13개 팀이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단체전이다. 우승 상금은 1400만 달러(약 187억원)다.

이번 시즌 성적에 따라 상위 3개 팀은 준결승에 직행했고, 남은 10개 팀이 첫날 1회전을 치러 준결승에 나갈 5개 팀을 가렸다.

전날 4번 시드 시매시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아이언 헤즈는 이날 톱 시드인 크러셔스까지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크러셔스는 지난 시즌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케빈 나, 대니 리, 고즈마 지니치로(일본),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로 이뤄진 아이언 헤즈는 이번 대회에 최하위로 나섰으나, 상위 팀들을 누르고 결승까지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날 아이언 헤즈는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대니 리와 빈센트가 디섐보와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제압하며 2-0으로 앞섰다.

이어진 2인 1조 포섬 매치(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선 케빈 나와 고즈마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찰스 하웰 3세(미국)를 3홀 차로 눌렀다.

아이언 헤즈는 결승에서 리전 13, 리퍼, 4에이시스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은 각 팀의 4명의 선수가 모두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합계 최저타를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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