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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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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박해민(34)이 그라운드 홈런으로 시즌 6호포를 신고했다.

박해민은 22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6-4로 쫓기고 있던 3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상대 투수 조던 발라조빅의 2구째 포크볼을 때렸고, 타구는 우측 외야로 날아갔다. 두산 우익수 조수행은 타구를 잡아내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공은 글러브 밑을 통과해 펜스 앞까지 굴러갔다.

조수행이 공을 빠뜨리는 걸 확인한 박해민은 속도를 더 높여 1루와 2루를 지났고, 그대로 3루도 통과해 홈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지 않고도 홈을 통과한 박해민은 시즌 6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작성했다.

KBO리그에서는 시즌 다섯 번째 기록이다. 아울러 통산 99번째 기록이 새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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