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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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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HD가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울산은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6연승에 실패했지만,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달린 울산은 선두(승점 55·16승 7무 8패)를 지켰다.
2위 김천 상무(승점 53·15승 8무 8패)와는 승점 2점 차다.
지난 7월 말 울산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은 부임 후 리그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최하위 탈출을 노렸던 인천은 안방에서 선두 울산과 비겼지만, 꼴찌(승점 32·7승 11무 13패)를 벗어나진 못했다.
이날 울산은 수비 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한 인천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설상가상 전반 36분에는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이 부상을 당해 이청용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아라비제가 인천 수비수 민경현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주심이 판정을 번복하면서 울산의 득점 기회는 무산됐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제르소를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12분 제르소가 역습 찬스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분위기를 탄 인천은 후반 26분 이명주 대신 신진호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그러자 울산은 6분 뒤 공격수 야고를 빼고 주민규를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엔 실패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앞서 포항스틸야드에선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강원FC를 2-1로 꺾고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6연패를 끊은 5위 포항은 승점 47(13승 8무 10패·49득점)을 기록, 7위 광주(승점 40·13승 1무 17패)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잔여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A(1~6위)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파이널A는 울산, 김천, 강원, 수원FC, 포항, FC서울로 확정됐다.
반면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부진에 빠진 3위 강원(승점 51·15승 6무 10패)은 선두 울산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포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조르지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강원 수비수 강투지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후반 48분 양민혁이 이유현의 로빙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7월26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8호골을 터트렸던 양민혁은 약 두 달 만에 골 침묵을 깼다.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는 양민혁은 이번 시즌 9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곧바로 공격에 나선 포항이 2분 뒤 극장골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 안재준이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내준 크로스를 조르지가 차 넣었다.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광주를 2-0으로 눌렀다.
8위 제주는 승점 38(12승 2무 17패)이 됐다.
제주에 덜미를 잡힌 7위 광주는 승점 40으로, 6위 서울(승점 47·47득점)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지며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제주는 후반 21분 카이나, 후반 46분 서진수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광주의 2007년생 공격수 김윤호는 이날 선발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17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K리그1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윤호는 전반 29분까지 뛰다 베카와 교체됐다.
갈 길 바쁜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헛심 공방' 속에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씩을 나눈 대전은 9위(승점 35·8승 11무 12패), 전북은 10위(승점 34·8승 10무 13패)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울산은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6연승에 실패했지만,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를 달린 울산은 선두(승점 55·16승 7무 8패)를 지켰다.
2위 김천 상무(승점 53·15승 8무 8패)와는 승점 2점 차다.
지난 7월 말 울산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은 부임 후 리그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최하위 탈출을 노렸던 인천은 안방에서 선두 울산과 비겼지만, 꼴찌(승점 32·7승 11무 13패)를 벗어나진 못했다.
이날 울산은 수비 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한 인천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설상가상 전반 36분에는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이 부상을 당해 이청용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울산은 전반 추가시간 아라비제가 인천 수비수 민경현에게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주심이 판정을 번복하면서 울산의 득점 기회는 무산됐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제르소를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12분 제르소가 역습 찬스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왼발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분위기를 탄 인천은 후반 26분 이명주 대신 신진호를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그러자 울산은 6분 뒤 공격수 야고를 빼고 주민규를 내보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득점엔 실패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앞서 포항스틸야드에선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강원FC를 2-1로 꺾고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6연패를 끊은 5위 포항은 승점 47(13승 8무 10패·49득점)을 기록, 7위 광주(승점 40·13승 1무 17패)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잔여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A(1~6위)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파이널A는 울산, 김천, 강원, 수원FC, 포항, FC서울로 확정됐다.
반면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 부진에 빠진 3위 강원(승점 51·15승 6무 10패)은 선두 울산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포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다.
조르지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때린 왼발 슈팅이 강원 수비수 강투지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강원은 후반 48분 양민혁이 이유현의 로빙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7월26일 전북 현대를 상대로 8호골을 터트렸던 양민혁은 약 두 달 만에 골 침묵을 깼다.
내년 1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는 양민혁은 이번 시즌 9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곧바로 공격에 나선 포항이 2분 뒤 극장골로 다시 승기를 잡았다. 안재준이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내준 크로스를 조르지가 차 넣었다.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광주를 2-0으로 눌렀다.
8위 제주는 승점 38(12승 2무 17패)이 됐다.
제주에 덜미를 잡힌 7위 광주는 승점 40으로, 6위 서울(승점 47·47득점)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지며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제주는 후반 21분 카이나, 후반 46분 서진수의 연속골로 승리했다.
광주의 2007년생 공격수 김윤호는 이날 선발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17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K리그1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새로 썼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윤호는 전반 29분까지 뛰다 베카와 교체됐다.
갈 길 바쁜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는 '헛심 공방' 속에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씩을 나눈 대전은 9위(승점 35·8승 11무 12패), 전북은 10위(승점 34·8승 10무 13패)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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