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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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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군체육부대(상무)가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첫 경기를 승리를 장식했다.
국군체육부대는 2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B조 첫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32-34 25-23 25-22 25-17)로 눌렀다.
임재영이 블로킹, 서브 2개 씩을 포함해 23점을 책임져 국군체육부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홍동선이 16점, 최은석이 13점으로 거들었다.
첫 경기서 패한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엘리안이 30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첫 세트부터 치열한 듀스 승부가 펼쳐졌다.
25-25에서 임재영의 오픈으로 한 점을 따낸 국군체육부대는 26-26에서 최은석의 후위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승부를 결정지을 한 점을 계속해서 내지 못했다.
32-32에서 엘리안의 퀵오픈으로 우위를 점한 한국전력은 임재영의 공격을 임성진이 막아내 길었던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접전 끝에 1세트를 잡아낸 한국전력은 이후 계속해서 국군체육부대에 밀렸다.
국군체육부대는 2세트 19-18에서 홍동선의 퀵오픈으로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22-23에서는 임재영의 퀵오픈으로 균형을 맞추고 홍동선의 블로킹, 임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도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쳤다.
20-19에서 상대 엘리안의 서브와 공격 범실에 편승해 22-19로 차이를 벌린 국군체육부대는 23-22에서 임재영의 후위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올라섰다. 이번에는 홍동선이 서브 에이스로 25점 째를 채웠다.
흐름을 유지한 국군체육부대는 4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9-7에서 임재영의 공격과 황택의의 연속 서브 에이스 등으로 연속 8점을 따내 10점 차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4-17에선 황택의가 강서브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 열린 또 다른 B조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25-23 20-25 25-22 21-25 15-13)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혈투 끝에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김정호가 22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비시즌 트레이드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이시몬도 블로킹과 서브 2개씩을 기록하며 21점으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우리카드의 새 수장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데뷔전서 패배를 맛봤다. 블로킹에서 삼성화재를 15-7로 앞서고도 승리를 손에 넣지 못했다.
우리카드 새 외국인 선수 아히는 29점, 알리는 18점을 기록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 속에 5세트도 팽팽하게 전개됐다.
삼성화재는 10-10에서 김정호의 후위 공격과 상대 범실로 달아났고, 12-11에서 김우진의 후위공격으로 한 점을 더 쌓았다.
알리의 오픈 공격으로 12-13으로 따라붙은 우리카드는 아히의 서브가 빗나가 삼성화재에 매치 포인트를 내줬다. 우리카드는 아히의 후위 공격으로 마지막 추격을 했지만,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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