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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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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홍명보호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A매치 명단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내달 10일 오후 11시 요르단 원정으로 요르단과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후 15일 한국에서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 9월 A매치에서 팔레스타인과 0-0 무승부, 오만에 3-1 승리를 거두면서 1승1무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3차 예선 B조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인 요르단과 승점은 같지만, 요르단(+4)이 한국(+3)보다 다득점에서 앞서 높은 위치에 자리한 상태다.
한국이 10월 A매치 첫 경기인 요르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만큼, 여느 때보다 중요한 일전이 될 거로 보인다.
23일 대한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홍 감독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한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은 협회를 통해 명단을 보도자료로만 배포했었는데, 홍 감독은 9월에 이어 10월 명단 발표에서도 선발 배경 등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정 속 미래 지향'을 언급한 홍 감독인 만큼, 이번 대표팀 역시 손흥민(32·토트넘) 등 기존 주축 자원에 좋은 활약을 보인 젊은 피들을 더할 거로 예상된다.
명단 발표 후 첫 소집은 내달 7일이 유력하다. 10월 A매치 첫 경기가 원정 일정인 만큼, 경기장이 아닌 공항에서 소집해 곧장 요르단으로 출국할 가능성이 높다.
대표팀은 지금까지 경기가 열리는 장소로 출국한 뒤 현지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왔다.
요르단전 이후 이라크전은 어느 경기장에서 훈련할지는 미정이라고 한다. 9월 A매치 때 훈련했던 고양종합운동장이나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 사용했던 목동종합운동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확정은 아닌 거로 전해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이라크전 경기장이 정해지지 않아서, 훈련장도 어디인지 확정되진 않았다"며 경기장 장소에 따라 훈련장이 결정될 거라고 시사했다.
한편 홍 감독은 명단 발표 전인 24일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함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현안 질의에 출석할 예정이다.
지난 5일 문체위는 축구협회 운영 실태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해 홍 감독, 정 회장뿐 아니라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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