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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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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이주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각) 오타니와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를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타니의 개인 통산 10번째 주간 MVP 수상으로, LA 다저스 이적 이후로는 지난 5월 첫 주와 6월 넷째 주에 이어 3번째다.

오타니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경기에서 타율 0.500(32타수 16안타)에 6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668을 기록했다. 도루도 7개 성공시켰다.

특히 지난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선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6타수 6안타 10타점을 폭발했다.

당시 오타니는 도루도 2개를 성공시키며 51홈런-50도루를 달성, 전인미답의 '50-50' 고지를 넘어섰다.

그는 현재 53홈런-55도루를 기록 중으로, 50-50 이상의 대기록까지 바라보고 있다.

MLB닷컴은 "MLB 역사상 오타니와 같은 선수는 없었다"며 "그의 MVP 선정은 당연한 일"이라고 전했다.

오타니의 활약과 함께 LA 다저스는 1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함과 동시에 11번째 NL 서부지구 우승에도 가까워졌다.

한편, AL 이주의 선수로 뽑힌 로드리게스는 지난 7경기서 타율 0.441(34타수 15안타)에 3홈런 9타점 활약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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