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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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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이정후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장을 교체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각) 파르한 자이디 야구 운영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프랜차이즈 출신이자 구단 이사회 일원인 버스터 포지가 새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자이디 사장이 팀을 이끈 2019년부터 올해까지 샌프란시스코는 453승 417패를 기록했다. 가을야구에는 2021년, 단 한 차례만 진출했다.
그렉 조슨 샌프란시스코 구단주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자이디와 결별하기로 했다. 6년 동안 샌프란시스코와 함께한 자이디의 조직에 대한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 궁극적으로 그 결과는 우리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고, 그 책임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지만 변화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자이디 사장은 이정후 영입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는 2024시즌을 앞두고 밥 멜빈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이정후를 비롯해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 등 자유계약선수 6명과 3억2000만 달러(약 4224억원)의 계약을 했다.
그러나 올해 80승 82패(승률 0.494)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포지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할 때부터 2021년 은퇴할 때까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만 입고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통산 1371경기를 뛰며 타율 0.302, 158홈런 729타점 663득점의 성적을 냈다.
올스타에 7차례 선정됐고, 2012년에는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은퇴 후 2022년 9월 이사회에 합류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37세의 포지가 프랜차이즈의 얼굴에서 프런트의 얼굴로 전환한 것과 같은 성공을 이끌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존슨 구단주는 "포지가 새로운 야구 운영 사장으로 더 큰 역할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구단의 야구 철학을 정의하고 이끌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고, 포지가 완벽한 적임자라고 느낀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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