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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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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6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서울 대표로 나선 구본길은 11일 경남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펜싱 남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충북 대표 임재윤(국군체육부대)을 15-8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본길은 이날 준결승에서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던 도경동(대구협회)을 만나 15-10으로 이겼다.

결승에서 임재윤까지 꺾으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구본길이 전국체전 정상에 선 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지난해는 결승에서 오상욱(대전시청)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던 오상욱은 이날 예선 첫 경기에서 김준형(동의대)에 14-15로 져 탈락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는 서울 대표 전하영(서울시청)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함께 일군 전남 대표 최세빈(전남도청)을 15-4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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