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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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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한국 토종 '피지컬 서바이벌' 대회인 배틀크루 중부권 예선전이 오는 19일 시작된다.

아페고월드㈜와 뉴시스 대전충남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예선전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충남 논산시 강경읍 금강둔치 일대 강경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예선전은 강경젓갈축제 기간(17~20일)과 맞물려 지역 축제 열기를 돋우는 등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논산 예선전에는 100개 팀, 600여명 정도가 참여한다.

배틀크루는 체조, 레슬링, 크로스핏, 파워리프팅 등 모든 운동 분야를 통합해 가장 강한 크루를 선발하는 피지컬 서바이벌 대회로 누구나 할 수 있는 동작들로 진행된다.

청년들에게 도전과 경쟁이라는 동기 부여를 통해 긍정적인 자극과 용기를 북돋워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만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4~6명이 한 팀을 이뤄 나이·성별·인종 구분 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각 분야별 강인함을 측정하는 여러 종목으로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한 분야의 뛰어난 선수보다는 여러 분야의 선수들을 조합한 크루 결성이 중요하다.

포지션 구성은 올라운더, 스피드맨, 스트롱맨 선수로 구분돼 각각의 포지션에 맞게 경기 종목과 미션이 설계됐다.

◆선수 구성 균형이 우승 좌우할 듯…전체 예선전 400개 팀 2000여명 참가

배틀크루는 선수 구성 균형이 완벽한 크루일수록 우승 확률이 높아진다.

이번 예선전 경기는 버피 보드 점프(왕복 10회), 샌드백 옮기기(왕복 10회), 플레이트 레이스(10바퀴) 3종목으로 구성됐다.

예선전에서는 각 팀이 3종목으로 구성된 한 경기를 두 번 치러야 한다. 한 경기당 제한시간은 5분이다.

즉 한 팀(크루)이 경기를 한번 치른 뒤 3분간 작전회의를 갖고 두 번째 게임에 나서는 것이다. 게임의 공정성을 기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 과정에서 각 팀은 출전선수를 교체할 수도 있다. 두 차례의 경기 뒤 가장 좋은 성적(시간)을 기록,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본선에서는 경기진행 방식이 3종목 한 경기를 10분 동안 한차례만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현재까지 논산 경기를 비롯해 전체 예선전에는 400개 팀 2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선전서 선발된 크루는 오는 11월16~17일 충남 부여에서 열리는 본선전에 진출한다.

본선에는 총 32크루가 참가해 우승을 놓고 한판 경쟁을 펼친다.

본선 경기는 KBSNsports가 독점으로 추후 중계한다.

논산시 관계자는 "강경젓갈축제를 더욱 빛내줄 배틀크루 예선전이 논산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며 "축제와 더불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페고월드 관계자는 "배클크루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동작들과 태그 매치, 토너먼트 방식으로 선수와 관중 모두 재미와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경기로 구성된 대회"라며 "해외에서 수입된 여러 경기보다 훨씬 접하기 쉬운 우리 고유의 토종 경기인 배틀크루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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