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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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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부상으로 이탈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이번에도 리그 첫 승을 놓쳤다.

울버햄튼은 3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울버햄튼은 승점 3(3무 7패)으로 최하위인 20위에 머물렀다.

EPL에서 아직도 첫 승을 거두지 못한 건 울버햄튼과 입스위치 타운뿐이다.

황희찬은 7라운드 브렌트포드전 이후 공식전 3경기 연속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그는 지난달 10일 요르단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뒤 아직 재활 단계를 거치고 있다.

내일 발표될 홍명보호의 11월 A매치 명단에도 발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울버햄튼은 최전방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2선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후반전 돌입 이후 난타전이 벌어졌다.

팰리스는 후반 15분 트레보 찰로바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22분 전방으로 향한 롱볼 이후 라르센이 쿠냐의 침투 패스를 슈팅해 동점골을 뽑았다.

후반 27분 이번엔 주앙 고메스가 곤살루 게지스가 연결한 컷백을 침착히 밀어 넣어 역전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튼이 마침내 리그 첫 승을 챙길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물거품이 됐다.

팰리스는 후반 32분 코너킥 기회에서 마크 게히가 기록한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결국 치열했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고, 울버햄튼은 첫 승 사냥과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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