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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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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리버풀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4~2025시즌 EPL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달 31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에서 맞붙었던 리버풀과 브라이튼이 리그에서 다시 만났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다르윈 누녜스, 코디 학포, 도미닉 소보슬러이, 모하메드 살라로 공격진을 구성해 득점을 노렸다.
리버풀은 전반전 선제 실점을 내주며 위기에 봉착했지만, 후반전 돌입 이후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5분 학포가 버질 판다이크 패스를 받은 뒤 크로스를 연결한 게 그대로 골망을 갈라 동점골이 됐다.
후반 27분 이번엔 역습 찬스에서 살라가 왼쪽 상단 구석을 노린 예리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결국 리버풀은 브라이튼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6경기 무패(5승 1무)를 달렸다.
같은 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선 맨시티가 본머스에 1-2로 졌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리그 5연패를 위해 고삐를 당기던 중 올 시즌 리그 첫 패를 당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엘링 홀란,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등 핵심 자원을 내보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본머스는 전반 9분 앙투안 세메뇨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 19분 이바니우송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맨시티는 후반 37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추격골로 반격에 나섰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맨시티는 본머스에 1-2로 패배하며 자이언트 킬링(약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0라운드 결과 브라이튼을 잡은 리버풀(승점 25·8승 1무 1패)이 본머스에 덜미를 잡힌 맨시티(승점 23·7승 2무 1패)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 팀은 EPL 선두 싸움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오는 6일 리버풀은 레버쿠젠(독일), 맨시티는 스포르팅(포르투갈)과의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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