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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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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선수들과 동행을 이어간다.

삼성은 25일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총액 80만 달러(약 11억2000만원)에 삼성과 계약했던 레예스는 계약금 2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로, 보장금액 90만 달러(약 12억6000만원)에 인센티브 30만 달러(약 4억20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재계약에 사인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레예스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 WHIP 1.31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우완 투수인 레예스는 좌타자를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줬고, 특히 가을야구에서 빅게임 피처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출전에 20⅔이닝 동안 1자책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45로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에선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중후반기, 대체 선수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합류한 타자 디아즈는 빠른 적응력을 바탕으로 눈에 띄는 홈런 생산 능력과 안정적인 1루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디아즈는 정규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82 7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가을야구에선 플레이오프에서 3홈런 6타점을, 한국시리즈에선 2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디아즈는 계약금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연봉 50만 달러(약 7억원)에 인센티브 20만 달러(약 2억8000만원)를 조건으로 재계약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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