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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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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극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대구FC 운영과 관련해 "새해부터는 FC바르셀로나처럼 구단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1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4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대구가 충남아산FC에 승리를 거두면서 K리그1 극적 잔류에 성공했다.
이를 지켜본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신만고 끝에 1부리그에 계속 뛰게 되었습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대구FC는 시민구단이라서 재정이 넉넉지 못해 늘 리그 중위권을 달리고 있었는데, 올해는 승강 플레이오프전에 나가는 리그 11위를 하는 바람에 2부 리그에서 올라 오려는 충남아산FC와 1차전에서는 4대3으로 졌다"고 했다.
이어 "오늘 대구 구장에서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데 악전고투 끝에 3대 1로 이겨 1부 리그 잔류가 확정되었습니다"라며 대구FC의 잔류 소식을 전했다.
홍 시장은 스페인 명문 축구 클럽 바르셀로나를 예로 들며 구단 운영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스페인 라리가에는 시민구단으로 FC바르셀로나가 있는데 시민 구단임에도 재정이 풍부하여 세계적인 프로 축구 구단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라며 "새해부터는 FC바르셀로나처럼 구단 운영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해야겠네요"라는 뜻을 밝혔다.
또 "조광래 단장이하 선수단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라는 격려와 함께 "내년에는 모두 분발 합시다"라며 당부도 전했다.
대구FC는 이날 충남아산FC와의 2024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3대1로 이겼다.
대구는 1차전에서 3대4로 패배했지만, 합계 스코어 6대5로 역전, 잔류에 성공하며 2025년 K리그1에서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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