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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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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대한펜싱협회 최신원 회장이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에 재선임됐다.

펜싱협회는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최 회장이 제1부회장에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최 회장은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아시아연맹 제1부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인이 국제 펜싱기구에서 3회 연속 부회장에 오른 건 최 회장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이날 아시아대회 한국 개최와 주니어 훈련캠프 개최 등으로 아시아 펜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한국 펜싱은 기술위원회 정진만, 심판위원회 김창곤, 홍보위원회 한우리, 여성위원회 김지연 등 아시아연맹 주요 위원회에 한국 임원이 출마해 모두 당선되는 쾌거도 이뤘다.

김창곤 심판위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4 국제펜싱연맹 총회에서도 심판위원으로 당선됐다.

올해 세계랭킹 1위에 주는 메달은 단체전 선두에 오른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남자 사브르 개인전 1위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받았다.

메달은 최 회장이 대리 수상했다.

한국 펜싱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개를 획득한 데 이어 국제기구에서 주요 직책에 당선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게 했다.

최 회장은 "아시아연맹 부회장 재선임을 계기로 아시아 펜싱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대한펜싱협회 연임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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