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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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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1연패 늪에 빠진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소노 구단은 16일 "외국인 선수 1옵션 앨런 윌리엄스와 계약을 종료하고 프랑스 국적의 알파 카바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소노 구단은 윌리엄스의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했다.

프랑스 청소년 대표 출신의 카바는 208㎝의 빅맨 자원으로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한 리바운드, 스틸, 블록 등 수비에 특화된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2017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0순위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된 그는 프랑스, 튀르키예, 몬테네그로, 스페인 등 유럽 리그를 거쳤다.

지난 시즌 중국 리그(CBA)의 장쑤 드래곤즈에서 49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16.3점, 리바운드 13.1개, 어시스트 1.4개, 스틸 1.6개, 블록 1.4개를 기록했다.

소노 관계자는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평균 이상의 리바운드, 스틸, 블록을 기록하는 등 높이에 대한 부족함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골 밑을 한 층 강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카바는 이번 주 입국해 25일 원주 DB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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