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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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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홈에서 수원 KT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SK는 5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질주, 19승6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연승 상승세를 잇지 못하며 패배한 KT는 15승11패로 4위가 됐다.

SK의 자밀 워니가 25점 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김선형, 안영준이 각각 15점, 12점으로 힘을 더했다.

KT에선 레이션 해먼즈가 21점을 기록했지만 승리까지 닿진 못했다.

경기는 치고받는 흐름이 펼쳐졌다.

양 팀은 32-32의 균형을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종료 시점에는 KT가 1점 차로 앞섰으나, 마지막에 홈팀이 경기를 뒤집었다.

쿼터 시작과 동시에 자밀 워니의 2점슛으로 역전한 SK는 연속 득점에 성공, 경기 종료 6분28초가 남은 시점에 김선형의 3점슛을 앞세워 두 팀의 간격을 8점 차까지 벌렸다.

KT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레이션 해먼즈, 박준영 등을 앞세워 간격을 좁혔다. 경기 종료 2분51초가 남은 시점에는 61-59로 추격했다.

하지만 경기는 SK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쿼터 종료 2분35초 전 최원혁이 3점슛을 성공하면서 상대 추격 의지를 눌렀다.

그리고 안영준, 자밀 워니의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같은 시각 창원체육관에선 홈팀 창원 LG가 고양 소노에 67-64 신승을 거뒀다.

2연패 중이었던 LG는 이날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안방에서 소노를 상대로 3연승 중이었던 기록을 '4'로 연장하는 데도 성공했다.

LG는 14승12패를 기록, 단독 5위를 기록했다.

2연패 늪에 빠진 소노는 9승17패를 기록하면서 8위에 머물렀다.

LG에선 칼 타마요가 1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여기에 대릴 먼로가 10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소노에선 디제이 번즈가 18점으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전에 분위기를 주도했던 LG가 3쿼터에도 차이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소노가 4쿼터에 반전을 노렸으나, 기적은 없었다.


이어진 오후 4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안양 정관장을 84-77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15승10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관장은 8연패 늪에 빠지면서 7승1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가스공사에선 유슈 은도예가 21점 19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여기에 신승민이 17점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선 박지훈이 23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

경기는 3쿼터까지 치열했다. 한국가스공사가 2점 앞섰지만, 연패 탈출을 노리는 정관장의 의지가 남달랐다.

실제 정관장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나온 박지훈의 3점슛으로 60-59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다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곧장 터진 신승민의 2점슛으로 다시 한국가스공사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경기는 역전에 역전 등을 거듭했다.

공방전 끝에 경기 종료 1분58초 전에 나온 정성우의 3점슛으로 한국가스공사가 쐐기를 박았다.

정관장은 박지훈을 앞세워 극적 역전을 바랐지만, 경기는 원정 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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