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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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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KBO리그 타율 1위 강백호(KT)가 잠깐의 침묵을 깨고 위용을 되찾았다.

선배들의 배려는 부담감에 시달리던 막내의 타격 본능을 깨웠다.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의 4번 타자로 낙점된 강백호는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녹아웃 스테이지 돌입 후에는 180도 달라졌다. 2번으로 전진 배치된 강백호는 도미니카공화국전(1일)에서 2루타로 부활의 조짐을 보이더니 2일 이스라엘전에서 4타수 4안타 2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한국은 11-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경기 후 강백호는 "어릴 때부터 꿈꿨던 무대였고 좋은 기회를 주셔서 4번 타자로 시작했다. 부담보다는 더 잘하고 싶고, 더 보여드리고 싶었던 게 강했던 것 같다"고 소개했다.

"압박이 조금 있었는데 감독님이 2번 타자로 배려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선배들 역시 강백호 기살리기에 나섰다.

강백호는 "(양)의지형, (김)현수형 등 선배님들이 '부담은 선배들이 가질테니 자신있게 너를 믿고 해라'고 해주셔서 압박을 조금이나마 떨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익숙하지 않은 낮경기에서도 강백호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았다.

"어제는 워낙 짜릿했던 경기였다. 중요한 경기를 이겨 좋았다"는 강백호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곤하긴 했지만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선수들도 알기에 피로감을 잊고 임했던 것 같다"고 선수단 분위기를 전했다.

강백호는 이어 "이겨서 너무 좋다. 내일 모레 있을 경기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으로 베스트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2_0001534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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