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94
  • 0




[도쿄=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KBO리그가 자랑하는 투수들을 모두 투입하고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2-7로 완패했다.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일본과 미국과의 경기 중 한 번 승리하면 결승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전날 일본에 패한 뒤 미국과의 경기에서도 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한국은 오는 7일 낮 12시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두 차례의 준결승전에서 불펜 투수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고우석이 8회말 등판했다.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이었고, 한국은 고우석이 강속구로 일본 타자를 압도해주기를 바랐다.

하지만 고우석은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미국과의 경기에서도 같은 양상으로 전개됐다.

신예 이의리가 5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최원준이 나오자마자 볼넷 1개를 내주고 강판됐다. 김경문 감독은 좌타자가 나오자 잠수함 투수인 최원준을 강판시켰다.

이어 올해 KBO리그에서 전반기에만 10승을 올린 원태인을 투입했다. 하지만 원태인은 더욱 불안했다. 원태인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졌다.

도쿄올림픽에서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던 조상우마저 안타를 맞았다. 조상우는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연투로 인한 피로도도 쌓였을 것이다.

미국 타선은 6회말 공격에서 5점을 뽑아 한국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도미니카전에서 투수력이 살아나지 않으면, 한국은 빈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05_0001539605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