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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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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사격선수 진종오가 뽑은 레전드 경기가 '대한외국인'에서 공개된다.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나는 국대다' 특집으로 사격선수 진종오, 펜싱선수 구본길, 전 축구선수 조원희, 아나테이너 최송현이 출연한다.

진종오는 국내 사격 선수 중 최다 메달리스트인 대한민국 사격계의 전설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사격 최초 3연패를 달성했다.

MC 김용만이 "본인이 생각하는 레전드 경기가 무엇이냐"고 묻자, 진종오는 2014년 스페인 세계 선수권 대회를 꼽았다. 그는 "착용한 팔찌를 보고 심판이 규정 위반이라고 했다. 고정하는 것도 아니고 팔찌라고 했으나 그래도 빼라고 했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진종오는 "그래서 화가 나 분노의 총질을 했다. 덕분에 20년 만에 최초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고, 총기 회사에서도 베네피트를 받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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