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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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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배우 로운이 '조선 최고 울분남'으로 변신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은 조선 시대 청상부마와 청상과부가 만나 원녀, 광부(조선시대 노처녀와 노총각을 이르는 말) 혼례 대작전을 펼치는 고군분투 중매 코믹 멜로 드라마다. 한양 최고 울분남 청상부마 심정우와 이중생활을 하는 청상과부 정순덕이 힘을 모아 '조선판 러브 액츄얼리'를 선보인다.

'혼례대첩'은 드라마 '대박부동산'을 집필한 하수진 작가와 '출사표' '저스티스'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 황승기 감독, 로운과 조이현이 의기투합했다.

로운은 '조선 최고 울분남'이라는 별명이 붙은 청상부마 심정우 역을 맡았다. 심정우는 최연소 장원급제를 했을 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졌다. 혼례 중 세상을 떠난 공주로 인해 출사 길도, 혼사 길도 막혀 버린 비운의 인물이다. 꼰대력 넘치는 원칙주의자, 유교보이 심정우로 변신할 로운의 도전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로운은 "대본을 읽을 때부터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인데 현장에서도 배우분들과 호흡을 맞춰보니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이전 작품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심정우라는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로운이 '혼례대첩'을 통해 그동안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혼례대첩'에서만 볼 수 있는 충격의 울분 페이스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로운이어서 가능한, 로운 표 코믹 멜로 사극의 진수를 알려줄 '혼례대첩'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달라"고 청했다.

'혼례대첩'은 내달 30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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