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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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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각기 다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자로 연인이 돼 '초월 커플'로 통하는 김슬기·유현철이 방송 처음으로 '완전체 4인 가족'을 공개한다. 두 사람은 '유(有)자녀 돌싱커플'이다.

15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6회에서는 김슬기의 8세 아들 홍채록, 유현철의 9세 딸 유가인이 처음으로 두 사람을 따라 함께 모인다.

유현철은 "제 생일 때 네 명이 함께 여행 간 이후 처음"이라며 "아이들과 다같이 만나는 것은 2개월 만"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아이들 또한 엄마와 아빠가 연애 중이며 "나중에 결혼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완전체'로 모인 이유는 가인이의 생일파티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만나자마자 서로 재잘대며 어울려 노느라 정신이 없었다. 김슬기는 오랜만에 만난 가인이를 살뜰하게 챙기는 한편, 커다란 선물 상자를 준비했다.

또 채록이는 가인이와 얘기를 나누는 중 엄마 김슬기가 말을 걸자 "엄마, 나 누나랑 얘기하고 있어"라며 참견을 차단할 만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4인 가족' 모임에서도 김슬기·유현철 커플을 긴장시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모임 이후 유현철은 "사실 온통 머릿속에 그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김슬기 역시 복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은 "행복한 재혼을 앞두고 있지만, 현실적인 고민 또한 많을 수밖에 없는 유자녀 돌싱커플의 이야기를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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