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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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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요계 여장부'로 통하는 가수 장미화가 올해도 자선 콘서트를 이어간다.

15일 장미화가 이끄는 자선 단체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에 따르면, 창립 24주년을 맞은 이 단체는 오는 17일 오후 2시 경기 남양주 다산아트홀에서 '2024 어르신들과의 동행 콘서트'를 펼친다.

해당 자선콘서트는 정부의 후원금 없이 올해로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의 재능 기부를 받아 매년 전국 각 도시를 돌며 어르신들을 만나는 행사다. 소외된 어르신·장애인을 위해 시작했다.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임프란트 틀니 지원등으로 확대해왔다. 그간 자선 바자회의 경우 수익금 전액, 자선 콘서트는 수익금의 절반을 후원해 왔다.

장미화는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어 시작했다. 쉽지 않았지만 뜻을 같이하는 주위 동료, 선후배들이 함께 나서줘 20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늙고 힘없는 불우한 어르신들로 인해 늘 가슴이 먹먹했기에 제가 숨 쉬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1965년 KBS 가수발굴 노래자랑 톱싱어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안녕하세요' '애상' '어떻게 말할까' '내 마음은 풍선' '내 인생 바람에 실어' '서풍이 부는날' '봄이오면' '그 누가 뭐래도'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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