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40대 넘어 남친 만나…연애 참 어려웠다"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한예슬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예슬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집에서 자주 먹는 최애 음식이 뭐냐"는 질문에 "쌀밥에 닭가슴살, 깻잎, 시금치 무침을 자주 먹는다. 그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더라"고 답했다. '영양제는 챙겨 먹냐'는 말엔 "저 영양제 안 먹는다. 자꾸 잊어버리기도 하고 소화도 잘 안된다. 굳이 먹는다면 비타민C 젤리를 먹는다"고 했다.

한예슬은 팬미팅 계획에 대해 "팬들을 만나는 거니까 불편하거나 싫은 건 없다. 다만 '많은 분들이 안 오면 어떡하나?' 이런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근데 팬미팅은 회사에서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웃었다. 차기작에 대해선 "드라마나 영화 너무 하고 싶다. 근데 요즘 작품이 진짜 없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넷플릭스에서 해보고 싶다. 좋은 연기로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와 관계를 어떻게 건강히 유지하냐'는 댓글엔 "내가 남자친구를 만난 게 40대가 넘어서 만났다. 그 전에 많은 연애를 해봤지만 연애라는 건 참 어려웠다"면서 "사랑하는 관계에선 표현을 많이 해줘야 한다. 사랑한다 자주 말하고, 안아주기도 하고, 얼굴도 쓰다듬어주고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81년생인 한예슬은 2001년 한국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MBC 시트콤 '논스톱4'(2004)로 스타덤에 올랐고, 드라마 '환상의 커플(2006)' '미녀의 탄생(2014)' 등에서 호연했다. 2021년 5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10세 연하 남성과 열애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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